핼리팩스 교회 코람데오 청년부 1박2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청년부를 맡은 지난 몇년간 다녀온 수련회때 마다 은혜가 풍성했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남겨졌지만 올해 수련회는 좀 더 특별했다. 지난 여러 수련회에서는 준비과정에서부터 내가 조바심을 내고 일일이 직접 챙기고 첨부터 끝까지 확인을 하면서 준비를 했지만 이번 수련회 준비는 좀 멀찍이 떨어져서 청년들이 직접 준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비워주었다. 청년들이 하나 하나 준비하고 또 기도하고 그러다가 내게 부탁해야 할 일들은 또 부탁도하고…어찌나 알아서 잘 들 하는지. 그렇게 준비하면서 당초 많아야 스무명 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청년부 수련회 역사상 최대 인원인 31명 (청년만)이 수련회에 참여를 했다. 덕분에 숙소를 더 예약해야 했고 음식도 훨씬 더 준비해야 했지만 모두가 주실 은혜를 사모하면서 그렇게 준비를 했다. 31명중에는 그동안 청년부에 잘 나오지 않았거나,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 그릭고 아직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청년들이 절반 정도가 되었다.
1박 2일간 있으면서 첨에 많이 서먹서먹했지만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서로 마음을 열어가고 또 저녁 집회와 기도회를 통해서 마음들이 열리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또한 깊은 은혜를 맛보았다. 폐회 예배 시간에 말씀을 전하면서 요한1서의 말씀을 함께 나눴다. 사랑의 계명..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나의 눈으로 형제를 바라보면 사랑할 수가 없다. 우리는 사랑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통해서 형제를 바라보면 (see through) 우리는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나의 자아로 형제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서 형제를 바라보고 사랑하자라는 말씀을 함께 나눴다. 수련회를 다녀온 후 소망이 생겼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라는 요한3서의 말씀을 실천하는 소망말이다. 내 가족을 위해서는 이렇게 기도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청년들을 위한 기도의 제목 또한 바로 요한3서 2절의 말씀이 되는 그런 소망이 생긴것이다. 코람데오 청년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