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80

수동 필름카메라 FM2를 비롯해서 니콘의 자동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다가 2004년 부터 니콘 디지털 카메라 D100으로 디지털로 사진을 찍었고, 2011년 부터는 full frame body D700으로 재미나게 사진찍었다. 한 3년전에 D700 처분하고 그냥 아이폰으로 그냥 그냥 찍어 왔다. 더이상의 DSLR 구입은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두둥…D780이 내 손에 들어왔다. D700도 굉장한 카메라였지만 와 이 D780은 조금 더 대단하다. 미러리스가 대세인 시대에 무슨 DSLR이냐고…맞다 맞는데 난 그래도 DSLR이 좋다. 스크린이 아닌 아날로그 펜타프리즘을 통해서 피사체를 바라볼 때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뭔가 소소한 즐거움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D780 바디에다 미련이 남아 처분 못하고 있던 Nikon ED AF-S 28-70mm 1:2.8D 렌즈를 물려봤다.

사진을 찍을 때 거의 RAW로 찍는데 카메라 체크하면서 그냥 JPG으로 찍어서 Luminar Neo로 흑백 변환했다.

D100과 D700의 주 피사체는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은 이제 더이상 왠만해서는 나의 새로운 카메라 D780의 피사체로 들어 와 줄것 같지않다. 뭘 찍을까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