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선교 탐방을 다녀와서..

2018년 10월 25일부터 4박 5일간 멕시코시티와 근교에 있는 협력 교회들을 방문하고 왔다.  4박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언젠가부터 내 마음속 깊은 곳으로 숨어 버렸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열정을 끄집어 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여러가지 생각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들은 이미 매일 밤 있었던 선교팀 모임에서도 나눴지만 두어 가지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면 첫째는 “어디에나 예비되어져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그 현장에 늘 예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치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인 있다는 사실을 엘리야에게 말씀하시듯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그 현장에 늘 예비되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좀 더 담대한 마음으로 선교 현장으로 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번째로는 “역시 그래서 예수가 답이다” 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예수가 삶의 답이지만 특별히 고난의 역사를 그 삶의 배경 삼아 살아가는, 그리고 역사가 역사로만 그치지 않고 그 고난의 역사가 현실의 삶에 여전히 녹아 있는, 그래서 어찌보면 답이 없어 보이는 멕시코인들을  보면서 “예수가 답이라”라는 명제가 더 분명해 보였다.
또한 주일 저녁에 있었던 현지 사역자들과의 대화 시간은 선교 현장의 현실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고 또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예루살렘교회의 Pastor Fernando 와 교인들의 섬김은 나의 마음 깊이 아주 오래동안 자리할 귀한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 붙인다면 요한 복음의 가나 혼인 잔치에서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화된걸 아무도 몰랐지만 성경은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라고 말한다. 선교 탐방을 통해서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라는 의미가 이런 의미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며칠간 나의 마음속에 자리했다.

One thought on “멕시코 선교 탐방을 다녀와서..

  1. 십몇년전에 집사님과 멕시코 단기선교 다녀왔던 일이 기억 나네요. 그곳 핼리팩스에서의 첫번째 단기선교 였는데 지금도 함께했던 일행들의 얼굴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잠간 생각에 잠기기도합니다. 집사님과 같이 공사했던 화장실을 완공한 후 둘이 거칠어진 손등을 사진으로 찍어 남기기도 했지요. 특히 생각 나는 일은 마을 어린이들을 모아놓고 영화를 상영하는 시간에 발전기에 문제가 생겨 영화를 상영 못하게 되자 제입에선 조용히 주님을 외치게 되었는데 집사님의 입에서도 나오는 기도소리에 큰 힘을 얻었지요..그러자 발전기가 갑자기 돌아가며 영화를 상영하게 되자 주님은 이곳에서도 역사하심을 느낀 ,조그만 감동이밀려 왔던 기억이납니다.
    코로나는 우리에게 고통과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지만 오랜 만에 집시님과의 연결에도 관여했음을 인정하니 감사함이 느껴집니다.
    종종 연락하며 예전같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 한 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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