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걸 취미로 삼아 많은 사진들을 찍어 왔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 사진이 많았고 노바스코샤로 이사와서는 풍경 사진들도 많이 찍었다. 주로 빛이 충분한 공간에서 사진을 찍기에 Speed light가 거의 필요없었지만 가끔 실내 촬영을 할 경우엔 외장 SPEED LIGHT을 사용한다. 오래전 D100을 사용할 때는 Metz를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했다가 카메라를 D700으로 바꾼뒤에는 가지고 있던 Metz가 D700과 호환이 안되서 어쩔수없이 저렴한 중국산을 구입해서 그럭저럭 잘 사용해왔다. TTL이나 자동 모드는 없고 그냥 발광 레벨 조절 기능만 있어서 카메라를 수동 모드에 놓고 빛을 맞춰서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참고 찍을만했다.
그러다가 최근에 SPEED LIGHT에 TTL기능이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라는 생각에 D700에 맞는 SPEED LIGHT를 알아보다가 전에 잠시 고민하다가 가격이 너무 심해서 접었던 SB-900을 덥석 물었다. 중고지만 거의 사용 흔적을 찾기 힘든 물건이 배달되었다. 일일이 발광 레벨 조절하고 iso, 노출,셧터스피드 등등 특별히 신경 안쓰고 찍어도 아주 적당한 양의 빛이 나와서 엄청 편해졌다. 아직 매뉴얼을 다 읽어 보질 않아서 기능을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번주에 실내 촬영 기회가 있으니 이때 한번 잘 사용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