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이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몇가지 꼭 가지고 싶은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첫번째는 암실 작업을 내 손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작업 공간을 가지고 싶었었는데 그것은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NSCAD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마음껏 암실 작업에서 내손으로 직접 현상과 인화를 할 수 있었고 또 기회가 생겨서 enlarger-지금은 잠시 떠나 보냈지만-를 집에 들여 놓고 작업을 할 수 있었다.
두번째는 full frame body. 이것은 D700을 거의 단종되는 시기에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현재 즐겁게 사용하고 있다.
세번째는 70-200 혹은 80-200 f/2.8 lens. 이건 새 물건 가격이 바디값보다 더 비싸서 늘 그림의 떡으로만 바라보고 있다가 큰 맘먹고 이베이에서 중고로 들여왔다.1997년에 생산을 시작해서 아직도 단종이 안되고 계속 생산되는 물건이다. 이모델이 생산된 이후에 두번의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가 단종되기도 했는데 이모델은 현재도 당당하게 생산되는 스테디셀러다. 운이 좋게 거의 사용한 흔적이 없는 깨끗한 물건을 살 수 있었다. 사실 이 렌즈를 주문해 놓고 물건이 도착하기전에 두어번의 졸업식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이 렌즈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 물건 얼마나 잘 사용할런지는 알 수 없지만 참 마음에 드는 렌즈다. 그런데…정말 무겁다. 스피드라이트까지 달고 나면…그 무게가 엄청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