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찬이의 Language Art 숙제로 Photo Story를 만드는 것이 있었다. 재찬이는 어릴적에 자전거를 타다가 다친 이야기를 photo story로 만들겠다며 콘티를 만들어 보여주면서 나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토요일의 반나절을 이 아이의 이런 저런 요구를 들어가면서 보낸다는 것이 마냥 기쁜 일만은 아니었지만 흔쾌히 승낙을 하고 따라 나섰다. 예상대로 이 아이는 자기가 무슨 다큐멘타리 감독이나 된양 카메라를 어떤 앵글로 들이대라, 이것을 찍어라 저건 나오면 안된다, 삼각대를 뒤쪽에 두고 찍어야 한다…Oh, man…다 들어줬다. 스토리를 미리 만들어 왔기에 스토리에 맞춰서 찍어 나갔고 제법 재미도 있었다. 지나 가는 사람들이 재밌다는 듯 말도 걸어오고..사진을 다 찍고 난뒤 집에 와서 컴퓨터로 확인해보니 사진들이 재미있다. 재찬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다친 것이 4학년 때의 일이니 4년이 흘렀다. 아들의 어깨 높이가 이젠 나의 그것보다 조금 더 높은 것을 오늘 알았다.






재찬이 어깨가 집사님보다 높아졌다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처음 봤을때 완전 꼬맹이였는데~ 그러고보니 저 트랙~ 노아 뱃속에 있을때 참 많이 걸었던기억이~
그래도 집사님 대단하신듯 ~ 보통 자기보다 큰아들이랑 무언가를 같이 해주는 아빠들이 어디 흔한가요~ 또 아들들도 친구들하고만 놀고싶어하는데 재찬이는 다른가봅니다~ 저도 나중에 노아랑 저리 아름답게 지낼수있을까요~??
그러고보니~ 집사님 모자~티셔츠~ 바지까지 다 옛날 그대로시네요~ㅎㅎ
그렇지 뭐. 사람만 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