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토요일, 이곳에 온지 9개월만에 다운타운에 가봤다. 지난 2009년, 덴버 다운타운에 있는 컨벤션센터에서 5일간 열였던 학회에 참석했었고 이곳에 이사 와서도 두어번 가보았지만 재찬모나 아이들은 다운타운이 첨이었다. 날씨도 괜찮고해서 다 같이 다운타운 나들이를 나섰다. 덴버가 그리 큰 도시가 아니기에 다운타운도 마찬가지로 그리 화려하거나 하진않지만 아주 큰 컨벤션센터가 다운타운에 자리하고 있다. 컨벤션 센터 건물에서 좀 특이한 것은 큰 곰 한마리가 컨벤션센터 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그것이다. 

마침 그날 컨벤션센터에서는 Comic Con이라는 행사를 해서 건물 앞에는 여러 만화의 주인공 복장들을 한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그 곳에서 두블럭 떨어진 16st.을 따라서 mall이 형성되어 있다. 이름하여 16 Street Mall. 16 St.은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외에는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다. 길 양쪽으로 상가들이 늘어서 있고 길 가운데는 가로수들과 중간 중간 임시로 설치된 판매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은 길 양쪽의 인도로 걷기도 하지만 길 가운데로 걸어 다니기도 한다. 사실 딱히 뭐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다운타운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고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기에 우리도 그곳을 거닐었다.


마침 날씨가 좀 흐렸고 덜 더웠기에 걸어다니기에는 딱 이었다. 재찬이의 눈독들여 놓은 헤드폰을 파는 가게에 잠시 들러 재찬이로부터 그 헤드폰 설명 또 한번 듣고, 내가 눈독 들여놓은 카메라 트라이팟 파는 곳에 들러 눈 요기 좀 하고…
날씨가 점점 더 흐려지고 좀 더 머물렀다가는 비를 맞을것 같기도 해서 잠시 동안의 다운타운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을 보니 덴버도 점점 여름이 다가오나보내요^^
후…더버…오늘 기록 세운날…100도. 섭씨로 몇도고? 한 37-8도 되겄지. 덥다 더버.
와….여긴 더워봤자 25도 정도인데요.. 덴버에가선 못살겠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