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에서 온 손님

Fairbanks, Alaska에서 목회를 하시는 김주훈 목사님께서 덴버에 오셨다. 덴버에서 열린PCUSA교단내 한인교회협의회 연차총회에 참석차 오신 것이다. 오시기 직전 재찬이와 목사님 아들 의샘이가 서로 연락해서 김주훈 목사님의 방문 소식을 알게된 것이다. 우리가 달라스에서 유학할 때 김목사님은 신학생으로, 또 전도사로, 찬양대 지휘자로 같은 교회를 섬겼다. 2004년 목사님 가정은 LA로, 우리 가정은 Halifax, Canada로 이사하면서 다시 만나지 못했다. 그사이 아이들은 facebook을 통해서 서로 연락했었고 가끔 목사님과도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연차총회의 바쁜 일정중에 시간을 빼서 목요일 저녁에 저희집에 모시고 그동안의 삶, 또 추억을 함께 나눴다. 세상 어느 도시에 가도 한인들은 있다더니 알라스카에도 적지 않은 한인들이 사는 모양이다. 알라스카의 제일 큰 도시 앵커리지는 말할것도 없고 Fairbanks에도 한인들이 있단다. 선교지라 생각하고 목회하신다고…여러 말씀 중에 목사님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고집을 느낄 수 있었다. 하긴 그러한 열정과 고집이 없이는 그곳에서 목회하시기는 쉽지 않으리라. 목회자가 느끼는 목회의 어려움과 성도의 입장에서 보는 교회의 어려움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밤 늦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와 또 저희 가정을 향한 목사님의 권면등 좋은 시간을 가졌다.
묵고 계신 호텔이 내가 일하는 곳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금요일 점심때 다시 목사님을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그리고는 헤어졌다. 이렇게 헤어지면 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헤어질 때 목사님께, “소신대로 하십시요” 라고 말씀드렸다. 목사님께 힘이 되었길 바라는 마음이다.
2주 전에는 석운미, 박세영 두 집사님의 방문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김주훈 목사님의 방문이라니….옛적 달라스의 믿음의 동지들이 최근 들어 이렇게 우리 가정을 방문하는 이유는 뭘까?

 

 

One thought on “알라스카에서 온 손님

  1. 믿음의 식구를 만난 다는것은 참 축복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연이은 달라스 믿음의 식구와의 만남은 가뭄의 단비를 만난 느낌이다.
    위로의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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