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허백기 목사가 교단 일로 토론토를 방문했다. 반가운 마음에 1박 2일로 토론토를 다녀왔다. 첫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했고 둘째날은 허백기 목사를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8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 재정립 과정에서 생겨난 다양한 신학과 그 각각의 신학 방법이 바라보는 성경의 권위와 하나님 나라 등에 대한 여러 궁금함이 나에게 있었고 그러한 넓은 스펙트럼의 신학 가운데서도 유독 한국 개신교가 극단적 보수를 유지하는 이유 등 여러 가지 정리되지 않는 질문들이 있었는데 나의 단순 무식한 질문들에 대해 성의껏 답변해 주신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시내에 위치한 토론토 대학을 가로 질러 차아나타운을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토론토 대학 한 건물 벽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요한복음의 말씀이 있는 것을 보고, 나의 이런 혼란함이 결국 진리를 모르기때문에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리를 알면…자유케 되겠지.


대학이 다운타운에 있어서 그런지 고풍의 대학 건물과 시내의 현대식 건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차이나타운…몬트리올의 차이나타운은 좀 운치가 있었는데 여긴 그렇지는 않았지만 정겹기는 했다. 식당하나를 골라서 들어 가서 음식을 시켰는데 비주얼이 아주 정겹고 맛도 생각 이상이었다. 무엇보다도 값이 저렴.
차안에서 애들처럼 셀카도 찍고..시내 구경도 좀 더하고..그날 일정을 비워두신 허목사께서 공항까지 배웅해주셨다. 6년만에 만남이 참 반갑고 즐거웠다. 신앙 생활에 있어서 좀 혼란스러웠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잘 정립하는 과정을 거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