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 오후에 Peggys cove 를 다녀왔다. 한해의 마지막 날을 여느 날과는 조금은 다르게 보내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Peggys cove는 이곳에 살면서 여러번 다녀왔기에 이젠 지겨울 때도 되었건만 그래도 그곳으로 길을 잡았다. 딱히 경관이 수려한 곳은 아니지만 국도를 타고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나는 좋다. 핼리팩스에서 333번 국도를 타고 Peggys cove를 향해 가다가 Prospect 라는 작은 어촌에 잠시 들렀다. 그야말로 작은 어촌이다. 이지역의 파도가 높기로 유명하지만 바위가 방파제처럼 둘러 싸고 있어서 마을로는 큰 파도가 밀려올라오지 않는 히한한 모양세다.
날이 추웠는데 장갑 챙기는 것을 잊어서 tripod와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를 다니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여유로 인해 그 추위 마저도 즐거웠다.
다시 prospect를 뒤로하고 10분 더 달리면 West Dover라는 조금 규모가 있는 어촌이 나온다. Peggys cove직전에 있는 어촌이라 식당도 여럿있고 B&B도 몇개 있는 예쁜 마을이다.
이곳에서 Peggys cove까지는 채 5분이 걸리지 않는다. 이 지역은 그야말로 바위 덩어리다. 온통 바위다. 해안이 바위고 집들이 바위위에 지어져 있다. Peggys cove입구에 있는 교회당.
그 교회당 옆으로 보이는 Peggys cove의 등대
그리고 Peggys cove의 풍경들







그리고 캐나다 육지의 가장 동쪽 끝에 있는 등대 중 하나이면서 사진도 가장 많이 찍인다는 Peggys cove의 등대
Peggys cove를 다녀오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넓은 바다와 찬 바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거대한 바위들. 이런것들이 내 마음의 상념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기 때문일게다.
사진속에 교회당이 너무 부럽습니다.
어릴적 교회가 생각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밤을 새며 집집마다 돌며 부르던 성탄송도 생각나고
이런 이쁘고 작은교회에서 촛불 켜고 주님 만나고 싶습니다.
이런 이쁘고 작은 교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떠날사람 없는 곳이요..그냥 태어나 본향갈때가지 다같이 있는 곳..
눈물 나도록 그립습니다..
저곳은 저도 집사람도 좋아해서 가끔 가곤 했었는데,, 장인,장모님이 오셨을 때에도 친구 혜정이가 왔을때에도 갔었구요.. 집사님말씀대로 별건 없지만 괜히 상쾌해지는곳.. 그 큰 파도들이 보고싶네요,,
시골 예배당은 늘 그리운 곳이지요. 언제 힌번 꼭 오시기 바랍니다.
나도 떠나있던 일년간 페기스코브가 특별히 더 그립더만. 묘한 곳이여.
이야~~~~~~~~~~~
정말 너무 멋진곳에 계시네요 !!!!!
그런데 사진찍으라고
주민들이 다 비켜주셨나~~
아무도 코빼기도 보이질 않네요…..???
날도 추웠고 또 원래 작은 어촌이라 길에서 동네 사람 보기는 쉽지 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