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me a part of The Maple Leaf

지난 2월 14일, 그러니까 발렌타인스 데이에 우리 가족은 Canadian Citizenship을 받았다. 1999년에 한국을 떠나서 미국을 거쳐 이곳 캐나다에 온 것이 2004년. 차일 피일 미루다 영주권을 신청해서 받았고 그로부터 몇년뒤인 2013년 드디어 시민권을 받게되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신청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받게되면 누리게되는 삶의 편의성때문에 돈과 시간을 들여서 그것을 신청하는것 같다. 나 또한 캐나다 국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인한 불편함 혹은 손해를 이제 더 이상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시민권을 가지게 되면서 얻는 가장 큰 만족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대한민국은 이중국적을 아직 허용하지 않기때문에 캐나다 국적을 가지게  된다는 말은 한국 국적을 상실한다는 의미이기도하다. 한국 국적 상실이 어떤 의미인지 아직은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단어가 주는 무거움이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 어쨌거나…

그런데 캐나다 시민권을 받는 날로 부터 일년동안은 모든 국립공원과 박물관이 무료란다. 거참. 올 여름 또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아래 사진들은 시민권 선서하는 날 찍은 사진이다. 시민권 선서는 캐나다 및 핼리팩스 이민 역사의 현장인 Pier 21에서 했다.판사가 축하 메세지를 하고 있다.
시민권 시험칠 때 우리와 인터뷰를 했던 이민국 담당 직원
여왕과도 살짝 함께.

Pier21 2층에서 바라다 보이는 핼리팩스 앞바다

선서식을 마치고 오후에 직장에 오니, 커다란 축하 케익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곧 은퇴를 하는 Bob이 케익을 준비를 했고 모든 동료들이 축하를 해주었다. 기분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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