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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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캠핑을 했던 Blomidon Park, 안개속을 걸어 가던 아이와 아빠를 카메라에 담았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낮에 덥다가도 (30도 까지) 저녁이되면 온도가 15도 아래도 떨어집니다. 캠핑도 다니고 낚시도 하고 블루베리도 따러 다니고 또 시원한 맥주에 취하는 작은 일탈도 하고..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면서 옛일도 떠올려보고…암튼 재미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2개월을 생각하면 속이 참 많이 상합니다. 아직도 가끔 화가 올라 올때가 있지만 하나님만이 위로자라는 것을 알기에 올라오는 화를 누를 수 있습니다. 저와 백권사는 그렇게 힘든 지난 몇달을 보냈습니다. 사실 여름을 어느 때보다 신나게 보내려 애쓴것도 그 때문일겁니다. 지난 글에도 썼었지만 인간이란 “어쩔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확인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던 그렇지 않던 인간은 여전히 인간일 수 밖에 없고 그야말로 “인간답게” 살기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려고 애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억울하지만 말을 다 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상처가 아물게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그냥 입 다물고 있습니다. “뭔가 잘못한것이 있으니 입다물고 있나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냥 입다물고 있을랍니다. 지금껏 신앙생활하면서 특별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적이 없던터라 많이 당황되고 “황당”했지만, 지금도 백권사는 황당해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코람데오의 삶을 살다보면 사람들이 진실을 볼 수 있을것이고 또 못 보더라도 할 수 없고. 안개가 낀듯 어렴풋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할 때 그 내 닫는 걸음이 길이 되리라는 것 알기에 오늘도 동행하려합니다.

2 thoughts on “안개 속의 동행

  1. 집사님~존경하고 사랑하는 집사님~
    일주일전쯤에 초 스트해놓으신 이글을 보고 어떤 답글을 달아야하나 고민했습니다.. 지금도 무슨말을 드려야할지 잘모르겠구요.. 마음같아서는 집사님,권사님 황당하게만든 그누군가에게 대신 시원하게 편이라도 들고싶지만 이또한 멀리있어 요원하기만하네요..
    그나마 마음이 조금 진정되보이셔서 다행입니다.어쩌겠습니까 오해하는데 말그대로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지곤하는 몹쓸일이고 결국 시간이 지난뒤에야 풀리니 말입니다.. 기운내십시오 늘 뒤에서 기억하고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2. 노아 아빠, 고맙소. 못난 사람 위로해주니 말이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철들긴 어려운것 같소이다. 그래서 아마도 사도 바울이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라고 인생들에게 경고한게 아닐까. 나 너 할것없이 하나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철없는 인생이라는 것 늘 자각하고 조심해서 살아야 하는게 인생인것 같소이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비로소 “욕봤다” 하는 하나님의 위로를 듣는 소망으로 살아야겠소이다. 노아와 노엘 그리고 두분,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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