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월 어느날

요즘 참 춥다. 낮 기온이 영하 10~15도 정도로 춥다. 눈이 오면 며칠씩 잘 녹지도 않는다. 매년 그렇듯이 1월말이 제일 추운것 같다. 지난 주일에는 날씨가 그나마 좀 풀려서 교회 마치고 오후에 카메라를 들고 직장이 있는 달하우지대학까지 걸어가면서 셔터를 좀 눌렀다. 손이 시렸다. 카메라가 참 차가웠다.

교회 앞에 있는 Oxford 극장. 전에는 이름이 Oxford 극장이었는데 얼마전에 Empire 극장에 넘어간 모양이다. 옛 극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참 정겨운 극장이었는데 간판이 바뀌니 그 옛맛이 덜하다. 하루에 한 두번만 상영하는 극장. 그리고 지금 상영하는 링컨의 포스터.

교회에서 직장 연구실을 가려면 달하우지 대학 캠퍼스내의 도서관을 통과하는 길이 제일 빠른 길이다. 대학 본관의 모습도서관 입구, 공부하는 사람들, 혹은 밥을 먹는 사람들

도서관 입구에서 바라본 본관1818년에 세워졌다는 Dalhousie University

이번 주는 영상으로 올라간다는데..아,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

 

4 thoughts on “오후, 1월 어느날

  1. 집사님~! 오늘 이곳 알버타는 체감기온이 영하 37 도 이었어요~
    그나마 해가 반짝해서 보기에는 덜 추워보이지만,,정말 춥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핼리는 따뜻한 봄입니다요~^^ 오랜만에 보는 옥스포드 극장과 달 대학교도 반갑네요~ 늘 추억을 기억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여기는 봄도 늦게 오던데,,이거 원,, 암튼 이제 중반전에 접어든 겨울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2. 아따 거기 춥구만. 빨랑 봄이 와야 할텐데. 여기도 지난 두주는 참 추웠지. 늘 영하 10도 이하였다고. 요즘은 좀 풀려서 살만하다우. 보고 싶구만. 이쪽으로 오면 좋겠다. 말처럼 쉬우면 좋으련만.

  3. 집사님 사진은 정말 작품이에요..언제봐도..볼 때마다 할리팩스가 이렇게 멋진 곳이었나…싶구요..
    이번 겨울이 할리팩스는 좀 추운가보네요.. 2년 전 만해도 거기 살면서 춥다춥다 했는데..여긴 눈 다운 눈 한번 제대로 안 오네요..영하로 내려가지도 않고..그저 추적추적..비만 옵니다..그나마 그런 겨울도 다 갔는지..이번주는 내내 10가 넘네요..계절이 계절 다워야 지낼 맛이 나는 것 같아요…눈 폭풍에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던 할리팩스가 그립습니다..아니, 거기 계신 분들이 그립습니다..

  4. 작품은요 무슨…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올해는 좀 춥네요. 10도가 넘는 겨울이라니 역시 밴쿠버답네요. 이안이가 이젠 베이비 티를 완전히 벗은것 같애요. 언젠가 뵐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밍맹몽 함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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